[OSEN=조형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는 조기 강판을 당하며 3패째를 당했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29승27패를 마크했고 포스트시즌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전날(23일) 토론토는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7이닝 1실점 역투에 틀어막히면서 1-12로 대패를 당했다. 그러나 양키스의 2선발 다나카 마시히로와 불펜진을 공략해 대승을 거뒀다. 다나카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 타선은 1회부터 양키스를 공략했다. 1회말 카반 비지오의 볼넷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양키스 포수 게리 산체스의 3루 견제 송구 실책이 나와 2점을 뽑아내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 바로 추격 점수를 내준 토론토. 하지만 3회말에는 2사 후 랜달 그리척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추가점을 뽑았다. 그리고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니 잰슨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달아났다. 이후 카반 비지오의 내야안타와 상대 견제 실책, 보 비?의 볼넷, 그리고 내야 땅볼로만든 2사 1,3루에서 그리척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5-1을 만들었다.
다나카는 4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이후 5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선발 로비 레이에 이어 올라온 A.J.콜이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결국 6회말 승부에 완벽하게 쐐기를 박았다. 비?의 내야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포수 타격 방해, 그리척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게레로 주니어의 땅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고 이후 트래비스쇼의 우전 안타로 8-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조 패닉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잰슨의 밀어내기 사구, 비지오, 비?의 연속 2루타 등을 묶어 13-1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이후 8회말에는 잰슨이 대승을 자축하는 솔로포를 다시 때려냈다. 잰슨의 멀티포 경기가 완성됐다
토론토는 포수 잰슨이 홈런 2방 포함해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구리엘 주니어는 3안타 경기를 기록했고 비지오, 비?, 게레로 주니어가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3타점 경기.
토론토는 선발 로비 레이가 4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고 5회 콜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4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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