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1차전, 2차전 선발로 모두 가능성이 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 혹은 타이완 워커(28)가 1차전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몸 상태도 체크해 봐야 한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등판한 다음 날인 26일 "류현진이 약간의 통증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양키스전에서 올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인 7이닝을 던져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도 역시나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00개였다.
몬토요 감독은 27일 "류현진의 몸 상태는 괜찮다"라고 했지만,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에서 첫 시즌을 보냈다.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잘해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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