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철인3종팀 추가 피해자들이 이용 의원실의 도움을 받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7/06/ccbc4870-e286-4096-8418-66ace1e4e14b.jpg)
경주시청 철인3종팀 추가 피해자들이 이용 의원실의 도움을 받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1]
추가 피해자 팀닥터 폭행 폭로
의사면허 없는데 "수술하고 왔다"
두 선수는 2019년 3월 팀닥터가 술자리에서 감독과 함께 최 선수를 구타했다고 주장하며 성추행을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했다. 이들은 "치료를 이유로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또 "팀닥터는 '최숙현을 극한으로 끌고 가서 자살하게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팀닥터의 추가 혐의를 제기했다.
이 의문의 팀닥터는 지난 2일 경주시체육회가 연 인사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감독이나 선수와 달리,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소속이 아니어서 청문 대상에서 빠졌다. 팀닥터는 선수단이 전지훈련 등을 할 때 선수들 사비로 임시 고용돼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 이전까지 팀닥터의 존재에 대해 몰랐다. 시측에서 직접 고용한 스태프가 아니라서 조사 대상이 아니다. 수사기관에 맡길 일"이라고 말했다.
최 선수는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감독과 팀닥터, 선배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가혹 행위를 당했다며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청하다, 지난달 26일 오전 부산시청 직장운동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July 06, 2020 at 09: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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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동료 "철인3종 팀닥터 치료 이유로 신체부위 만져"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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