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기자] 덥고 습한 날씨에 더 곤혹스러운 다한증. 물론 생명에 지장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손을 맞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도한 땀 분비로 탈수 증상을 겪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탓에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한증은 환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열이나 정서적 자극에 반응해 땀샘이 분포된 전신 또는 안면, 수족, 겨드랑이 등 국소 부위에 필요 이상의 땀이 분비되는 것을 말하며 비환자에 비해 최소 3배 이상의 땀을 흘리곤 한다. 이는 정신 치료나 전기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아쉬움이 크다.
또한 수술의 부작용으로 땀이 나지 않던 부위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는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여러 방안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그렇다면 수술 없이도 부위별 다한증을 보다 쾌적하고 산뜻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안면 다한증
평소에는 멀쩡하다가도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할 때 두부와 얼굴이 온통 땀으로 젖는다면 미각성 다한증을 의심해볼 것. 이는 안면 다한증의 일환으로 두피, 이마, 목, 코와 입 주변에 땀이 나고 개인에 따라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를 동반하기도 한다.
그러나 끈적한 땀이 메이크업을 무너뜨리거나 혹은 노폐물과 뒤섞이면서 피부 질환을 유발했다고 해서 자극적인 세안은 금물. 본래 땀은 약산성을 띠는 수분으로 기존의 산성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안면홍조가 동반된 경우라면 이상적인 pH 밸런스를 위해 순한 약산성 클렌저로 세안할 것.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까지 더해져 피로가 쌓인 피부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제품.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을 내는 제형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도울 뿐 아니라 히알루론산이 증발하려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 사용과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겨드랑이 다한증
겨드랑이의 땀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과도한 발한의 다한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땀이 옷을 젖히는 정도가 심하다면 사람이 붐비는 대중교통에서의 민망함은 물론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피하게 되고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 하락 등 콤플렉스로 자리 잡게 된다.
이는 지방성 땀을 배출하는 아포크린샘이 활성화되면서 노란 분비물과 역겨운 냄새를 필연적으로 동반하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액취증도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청결에 신경 쓰거나 땀 냄새를 방지해주는 데오드란트 제품으로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
이지피지 올클린 데오 스틱 녹차 추출물과 감초 추출물의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체취와 브라이트닝 케어에 효과적이며 부드럽게 발리는 파우더 스틱 제형으로 끼임 없이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다. 향, 합성향료, 계면활성제 등 6가지 유해 성분이 무첨가된 제품으로 안심한 사용이 가능하다.
수족 다한증
다한증 발생 부위 가운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곳이 손과 발이며 긴장과 불안 등 심리적 압박에 의한 대표적인 일차성 다한증이다. 또한 소아기부터 시작되어 중장년기까지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땀이 나고 식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손발이 지나치게 차가워지는 수족냉증부터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과 습진, 무좀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땀으로 축축해진 손은 옷이나 손수건을 이용해 닦아낼 수 있지만 수시로 발한되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되기 일쑤다. 또한 얼룩과 찝찝함이 남는 탓에 무언가에 닦지 않고 흐르는 물에 씻고 싶지만 바로 세정이 불가한 어려움도 있을 것. 이는 끈적임을 덜어줄 다한증 전용 크림으로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무로 손수건크림 오렌지 오일, 녹차씨오일, 감나무잎, 도토리, 율피, 말굽잔나비버섯의 각종 천연 추출물이 함유되어 고민 부위에 소량으로 순하고 향기로운 사용이 가능하며 EWG 1~2등급 성분의 다공성 실리카로 피지 분비를 조절해 모공 관리와 땀샘 개선 등 보송한 핸드케어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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