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5, 2020

손목부위 압박…손목터널 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 - 원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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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터널 증후군은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손목 부위에서 압박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엄지, 검지, 중지, 약지의 저린 증상이 발생한다.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간단하게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검사로는 팔렌 검사(Phalen's test), 틴넬 증후(Tinel's sign), 손목터널 압박 검사(carpal tunnel compression test) 등이 있다.

 

 <팔렌 검사>
손목을 약1분정도 수동적으로 굴곡 시킨 상태로 유지시키고 정중신경(median nerve) 지배영역인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일부의 저린 감각 및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틴넬 증후>
손목부위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지나가는 부위를 두드려서, 정중신경(median nerve) 지배영역인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일부의 저린 감각 및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손목터널 압박 검사>
손목부위나 손목터널 부위의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지나가는 부위를 약 20~30초 정도 직접 압박한 상태로 유지하여, 정중신경(median nerve) 지배영역인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일부의 저린 감각 및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이 외에도 감각의 정도 및 근력 약화 정도를 위한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손목터널 증후군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아니라면 감각 저하, 근 위축, 근력 약화 등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환자의 증상과 상기 검사를 토대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지만, 증상과 검사결과가 애매하여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 전기적 검사를 시행하여 객관적으로 어느 위치에서 어떠한 신경이 이상이 있는지 확인 해 볼 수도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근 위축이나 감각 저하가 없는 경우는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다. 정중신경이 압박되는 행동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여 장시간 같은 자세로 손목을 사용하는 컴퓨터나 핸드폰 만지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부목을 이용하여 확실하게 쉬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으나 대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고 야간 부목 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약물치료와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도 한가지 치료방법 중 하나로 증상 경감 효과가 있다.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10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 경우, 증상이 극심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경우, 감각 저하가 발생한 경우, 근 위축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손목터널 감압술)를 고려한다.

 

 <손목터널감압술>
정중신경 위를 감싸고 있는 손목횡인대를 절개한다.
수술 후에는 상처부위 통증, 출혈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재발은 흔하지 않다. 수술을 시행 할 경우 약 2주정도는 물에 닿지 않도록 안내하며 손가락은 수술 직후부터 사용 할 수 있다.


윤경택 위즈팍정형외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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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5, 2020 at 08: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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