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14, 2020

차기 총재 정지택 추천, 키움 대표는 말없이 참석만 하고 돌아갔다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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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재로 추천된 정지택 전 두산 구단주 대행차기 총재로 추천된 정지택 전 두산 구단주 대행

■ 차기 총재로 전 두산 구단주 대행 정지택 추천

"공무원 시절부터 직접 사회인 야구팀을 만들어 야구를 할 정도로 좋아한다"

차기 총재로 추천된 정지택 전 두산 구단주 대행(70)에 대한 두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KBO는 어제(13일) 열린 'KBO 제5차 이사회' 에서 차기 총재로 정지택 전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70)을 만장일치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운찬 현 KBO 총재는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오는 12월 임기가 끝난다.

정지택 차기 총재 후보는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9년까지 통계청 통계조사국장,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 정책심의관, 전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장 등을 지냈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중공업 부회장으로 지냈고, 현재는 두산중공업 고문이다.

정 후보는 공무원 시절부터 사회인 야구를 할 정도로 야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 발전에 대한 열정과 비전이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과제도 산적해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10개 구단 모두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어제 열린 이사회에서는 포스트 시즌 적자에 대한 해결책도 내놓지 못했다. KBO 회비 또는 야구발전 기금까지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두산 출신의 전문 경영인을 선택한 것은 각 구단이 리그 산업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KBO를 중심으로 구단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산업화에 나서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10개 구단 통합 마케팅 관련 논의도 새 총재에게 놓인 숙제다.

허민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인 하송 대표이사도 KBO 이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스프링 캠프 청백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허민 의장허민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인 하송 대표이사도 KBO 이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스프링 캠프 청백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허민 의장

■ 안팎으로 휘청이고 있는 키움, 하송 대표이사 '한마디도 없었다!'

"키움의 하송 대표도 참석했는데. 한마디도 안 하고 가셨습니다." KBO 고위 관계자는 어제 이사회에서 키움 측의 발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도덕적으로 비난하고 비판할 수는 있지만, KBO 또는 사장단이 감독을 교체하는 것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KBO 고위 관계자는 또 현재 키움의 감독 교체 논란에 대해 10개 구단 사장들은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허민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인 하송 대표는 별다른 발언 없이 이사회 참석 일정을 소화했다.

최근 키움은 안팎으로 휘청이고 있다. 감독 교체 이후 2승3패를 기록하며 3위에서 4위로, 그리고 어제는 5위까지 떨어졌다.

어제(13일)까지 키움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7경기를 소화했다. 이제는 시즌 마무리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인데 경기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감독 교체를 둘러싼 비난 여론뿐 아니라 송사에 휘말린 구단 사정도 공개됐다.

지난 8일엔 중앙노동위원회가 임은주 전 부사장이 키움 구단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신청에 대해 '부당해고가 맞다'며 임은주 전 부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키움 측은 노동위원회의 판단에 승복할 수 없어 행정 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은 오늘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워 KT와 수원에서 맞붙는다. 6위 KIA와는 4경기 반, 7위 롯데와는 5경기 차여서 아직 가을 야구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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