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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 최종전 통해 2~5위 결정
케이티 위즈 선수들이 29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전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케이비오(KBO)리그 가을야구 대진표가 최종전(30일)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당장 11월1일부터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4~5위 팀) 개최지도 불분명하다. 플레이오프 직행 팀(2위)도 아직은 미지수다. 2~5위 순위는 30일 밤 결정된다. 4팀의 희비가 갈릴 운명의 밤이다. 무승부를 제외하면 경우의 수는 모두 8가지다.
케이티(kt)는 한화전에서 승리하면 무조건 2위가 된다. 플레이오프 직행권이 달려 있어 선발 배제성(10승6패)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패하더라도 2위 가능성은 남는다. 엘지(LG), 키움이 전부 패했을 경우다. 케이티는 키움과 승률이 동률이 되면 불리한 입장이다. 상대전적(8승8패)이 같아 다득점을 따지는데 여기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케이티가 패하고 엘지, 키움이 승리하면 케이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밀리게 된다. 케이티로서는 최악의 수다. 엘지는 무조건 에스케이(SK) 와이번스전을 이기고 케이티의 승패를 봐야만 한다. 케이티가 패하면 2위가 된다. 케이티가 승리하면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만약 엘지가 지고 키움이 두산을 꺾으면 엘지는 4위까지 미끄러진다. 와일드카드전을 치러야만 한다는 뜻이다. 키움은 두산을 꺾고 케이티, 엘지 경기결과를 봐야 한다. 두산에 승리하고 케이티, 엘지가 전부 패하면 극적으로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29일 한화전에서 케이티가 승리하면서 두산의 2위 가능성은 사라졌다. 대신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데 엘지가 졌을 경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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