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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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최초의 한국인 야수가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최지만도 힘을 보탰다.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 탬파베이가 휴스턴의 추격을 따

돌리는 데에 기여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역대 4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이는 김병현이다. 김병현은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따냈다. 김병현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2004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2001년과 달리 2004년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김병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김병현에 이어 박찬호도 월드시리즈에서 뛰었다. 박찬호는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4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준우승에 그쳐 반지를 따내진 못했다. 류현진 역시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8년 월드시리즈 무대에 등판했지만, 우승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야수로는 처음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최지만은 김병현에 이어 우승반지 사냥에 나선다. 탬파베이는 오는 19일 열리는 LA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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