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메이저리그를 노크하고 있는 김하성(25·키움)을 향한 미국의 관심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행선지로 어울린다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언론 제이스저널은 29일(한국시간) "왜 (토론토가) 김하성에게 관심을 가져야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하성을 집중 조명했다. 토론토는 최근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현재 KBO리그의 김하성에 관심이 있다. 그를 영입하는 것은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하성의 성적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서 유격수로 뛴 김하성은 토론토에서 3루수로 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올해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긴 트래비스 쇼와는 더 이상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는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면서 "만 25세인 김하성은 토론토의 다른 젊은 선수들(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등)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팀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선수들이 기대와 달리 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우려할 점도 지적했다.
김하성은 현재 토론토 외에도, 텍사스, 디트로이트 등 다수의 팀들이 노릴 만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하성은 지난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공식 포스팅이 됐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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